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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당산역 옛날곱창 - 곱창을 그렇게 안좋아해도 맛있게 먹을수 있었어요..

by 문정동청년 2019. 5. 15.

안녕하세요~! 문정동청년입니다.ㅎㅎ

이번 토요일은 여느님하고 당산역 "옛날곱창"을

갔다왔어요.

얼마전부터 곱창이 자꾸 생각난다고하셔서

언제가나 언제가나 하다가 드디어 가게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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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 옛날곱창은 예전에도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

당산역에 놀러왔다가 저녁으로 뭘먹지?하던차에

찾아들어간곳이 "옛날곱창"이였는데

엄청난 맛집이였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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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생각이 나서 다시 찾아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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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에 오후 3시반에 만나서

곱창집에 들어가니까 4시가 아직도 안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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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번에 먹었던 모듬곱창으로

시켜봤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소금장하고

고추양파소스를 주십니다.ㅎㅎ

 

 

 

 

 

간단한 기본찬들이에요.

김치/고추,마늘/부추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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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곱창집의 장점은

부추무침을 엄청 푸짐하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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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가 남자몸에 좋다던데....

음음..

아무튼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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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맥주잔이 보이는데

저희가 오후3시반 넘어서

곱창먹으러 들어갔다고했잖아요?

.

제가 혹시나해서 그러는데

네. 맞아요. 낮술했어요.

 

 

 

 

 

모듬곱창이 나왔어요.

뭐 대창,곱창,막창,염통 골고루

섞여있는데 양이 많은편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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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곱창의 1인분 가격은 21,000원으로

굉장히 비쌉니다.

어느정도 식사비용이 나오는건

감안하고 나오셔야해요..

 

 

한참 곱창을먹고 조금 아쉬워서

볶음밥을 하나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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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이게 1인분입니다.

꽤 푸짐하죠?

.

옛날곱창의 장점은 곱창이든

볶음밥이든 바로 먹을수 있게

다 구워서 주세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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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전문가분들이셔서 먹기

적당하게 구워주시기도하고

빨리 구워주시기도하고

곱창구이치고 생각보다 빨리

나오는데 "바로 드셔도 돼요.." 이 말이

굉장히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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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곱창은 오후3시오픈이기때문에

저희는 오픈한지 1시간도 안돼서 방문했기때문에

웨잇팅없이 낭낭하게 바로 입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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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을 먹는데 손님들이 거의 2,3분 간격으로

계속 들어오시더라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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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배가 너무불러서 산책좀하러가는데

당산역에서는 좋은게 이렇게 한강으로

이어지는 다리가있습니다.

다리를 지나가다보면 이렇게

국회의사당도 보이구요.

 

 

 

 

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한강 나들이 가시는분들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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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한참 산책하다보니까

이왕 구경할거 제대로 구경하자고

한강 밤도깨비야시장 구경을

하러갈까해서 여의나루역으로

행선지를 바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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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지나가는길에

옛날곱창 보니까 줄 엄청서있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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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옛날곱창 드실분들은

오후 4시이전에는 와주셔야해요..^^;

(일요일은 쉽니다~)

 

 

 

 

 

 

한참 산책갔다가 밤도깨비야시장보러

여의나루역으로 향하는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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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문정동청년이 옥수수브레드를 좋아한다고

포스팅했던거 기억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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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브레드 판매하는곳 찾기가 쉽지않은데

당산역 안에 위치한 빵집에서

옥수수 브레드를 발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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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파려나했는데..

있어서 엄청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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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괜찮겠지..

 

 

여의나루역에 내려서 4번출구쪽이였나?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몰리는 출구 있어요.

거기로 따라나가면 한강공원으로

갈수있는출구로 나오게되는데

초입부터 돗자리,텐트 대여해주는곳도있고

음식파는곳도 있어요.

유혹을 이겨내고 조금만 걸어서 내려오면

한강이 이렇게 나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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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정말멋있습니다...

언제와도 야경은 정말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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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야경보면서 옥수수브레드를

꺼내들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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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님께서도 처음 드셔보신다고하시네요.ㅎㅎ

이집은 문정동에서 먹다가 버린 빵보다

60배정도 맛있었는데

뭔가 아직 채우지못한 2%가 있어서

아쉬웠지만 옥수수 브레드의

기본은 잘 따라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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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올드보이 맨키로

빵찾으러 전국한번 돌아다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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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맛은 찾기가힘든데

아무튼 간만에 옥수수브레드 좋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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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강에서 밤에 야경보면서

옥수수브레드 먹는사람은

저희밖에 없드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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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님도 좋아하셔서 다행이에요.

 

 

 

한강 야경은 언제와도 기가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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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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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강이 조금 아쉬운게

한강에 이렇게 가로등이 없었나요??

.

남자들은 군생활을 하다보면

"주변시"라는걸 배우게됩니다.

아주어두운 환경에서 정면을 직시하기보다

주변을 보면서 빠르게 암흑에 적응을해서

밤에 어두운곳에서도 물체를 파악하는건데

이걸 한강공원에서 쓰고있네요...허허

.

엄청 어둡습니다..

 

 

 

 

 

한강다리는 너무이쁜데

돗자리피고 술드시고 쓰레기도안치우고

그냥가시고... 담배도 아무대서나 피고

꽁초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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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만해도 이렇진 않았는데...

하던찰나에 다음날 결국 기사도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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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우리 대한민국 시민의식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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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품위있게 행동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ㅜㅜ

 

 

 

 

 

 

밤도깨비야시장 보러 가봤는데

도깨비는 안나오고 유람선하고 애슐리가 나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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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너무 이뻐서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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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도깨비 야시장은 이쪽이 아닌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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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님하고 둘다 길치라서 ...

티맵이 없으면 큰일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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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밤도깨비 포기하고

계단에 앉아서 야경보다가

지하철 막차끊키기전에 냅다

집으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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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동은 막차가 왜이리도 빨리끊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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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랜만에 한강도보고

옥수수브레드도 먹고~ 곱창도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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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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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도 봐주셔서감사하고

이번주의 첫날 월요일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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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