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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야구는 재미없었지만 야구장에서 먹는건 참 맛있더랬어요 (feat.행궁동)

by 문정동청년 2019. 5. 15.

 

안녕하세요~! 문정동청년입니다.ㅎㅎ

원래 문정동청년은 소문난 집돌이였습니다.

학생시절 방학때나 직장인 시절

퇴사하고 휴식기였으면 몇날며칠씩 집에 하루종일

틀어박혀있어도 답답하기는 커녕

행복도가 올라가는 이름난 집돌이입니다.

.

하지만 지금 하는일을 시작하고나서는

하루 왠종일 집에 있어본지가 언젠지

정말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 봐도

잘 기억이 나질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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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돌이로 사는것도 생각보다 나쁘지는않네요.

뭔가 부지런해진것 같기도하고

인생을 좀 야무지게 살고

시간을 알차게 쓴다고해야할까요?

젊었을때 많이 돌아다녀야합니다.여러분.

.

그래서 이번 일요일도 밖돌이가 되어버린

문정동청년은 어디로 갔을까요.?

 

 

 

 

 

 

갑자기 kt위즈파크입니다..

오랜만이네요.

2019년 들어서 야구장은 처음이에요.

.

사실 이번 시즌은 바쁘기도해서

야구경기도 제대로 챙겨본적이

없었는데 바로 직관을 하게되서

뭔가 설레입니다.

.

오늘 경기는 구단 네임스폰서가

바껴서 구단 이름이 바뀐

"키움 히어로즈"하고 "kt"의 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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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키움 성적이 좋아서

기대가 되네요.ㅎㅎ

 

 

 

 

 

전날 야구장 좌석은 스마트폰 어플로

미리 예매를 해뒀기때문에

스마트폰 QR코드로 찍고 쉽게들어갔어요.

(정말 세상좋아졌네요)

.

저희가 잡은 자리는 4층 스카이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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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존은 장단점이 있는 자리입니다.

장점은 가격이 저렴합니다.

(주말가격 1인에 9,000원)

그리고 요즘같은 초여름 날씨에 4층의 그늘진자리에서

서늘~하게 야구관람이 가능합니다.

.

그렇다면... 단점은?

4층에서 보기때문에 선수들이 껌딱지처럼

보인다는 부분입니다.ㅎㅎ..

오늘은 날이더워서

쾌적하게 보기로 했기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만족입니다.ㅎㅎ

 

 

경기 시작전에 미리도착을 했는데

이렇게 각층마다 간식거리를

파는곳이 굉장히 많습니다.ㅎㅎ

맥주드실분들은 맥주도 피쳐로 미리

사가시구요.ㅎㅎ

​저희는 스카이존이기때문에

4층까지 올라가보겠습니다..ㅎㅎ

초여름 날씨라 장난아니네요..

 

 

 

 

자 한 30분정도 일찍 경기장에

도착했어요.

슬슬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네요.ㅎㅎ

.

왼쪽은 원정팀 키움히어로즈 자리.

오른쪽은 홈팀 kt위즈 자리입니다.

 

 

 

 

 

맥주 1L만 사서 자리에 앉았어요.

야구장에서 음식을 사먹어도 되는데

저희는 야구장근처 맘스터치랑

신전떡볶이에서 포장을해서 가져왔습니다.ㅎㅎ

.

야구장에도 다양한 음식들이 있긴하지만

가격이 약간 비싸기도하고

저희가 원하는 프렌차이즈 음식이

없어서 미리 준비했어요.ㅎㅎ

 

 

 

 

 

맘스터치에서 구매한

치즈 후렌치후라이인데

이것맛있어요.ㅎㅎ

맥주랑 잘어울립니다.ㅎㅎ

 

 

 

 

 

신전떡볶이랑 튀김도 있었는데

오후 2시가 다되가는시간까지

공복이여서 정신없이 먹었더니

못찍었습니다.ㅋㅋ

.

맘스터치는 모름지기 싸이버거가 최고네요.

 

 

 

 

 

야구장에서 먹으니까 한결 더 맛있는것 같아요.

 

 

 

 

 

 

야구장에서는 이닝이 종료될때마다

이렇게 이벤트를 합니다.ㅎㅎ

달리기 경주를 하는건데

튜브에 아이들이 타고 부모님이

튜브를 들고 뛰어서 먼저들어오는겁니다.ㅋㅋ

 

 

 

 

 

 

부모님이 이렇게 고생하셨던거

애들은 나중에 알아줄런지 모르겠어요..ㅋㅋ

 

 

​아참, 이게 뭐냐면

입장할때보니까 이 날은 미세먼지가

심하기때문에 1인당 한개씩

이렇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나눠주시더라구요.

디테일에 감동.

 

 

 

 

 

경기가 무르익어갈때쯤...

kt위즈 홈팀의 전력.

와우 에너지가 느껴지네요.

 

 

 

 

 

그리고 맞은편 키움의 전력...

키움 히어로즈 팬으로서의 장점이 있다면..

표를 예매하지않아도 늘상 자리가 있다는점..

화이팅..

 

경기는 3대9로 키움히어로즈의 대패였어요.

.

올해 첫 직관이였는데 경기도지고

경기내용도 재미없고해서

9이닝 중간에 미리 나왔습니다.ㅋㅋ

.

kt위즈파크에서 차로 10분정도거리에

수원 행궁동이 있는데

여기는 카페도 이쁜곳이 많고

맛집도 많아서 들러봤어요.ㅎㅎ

.

이 카페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인테리어도 멋있고

스무디도 맛있었어요.

 

 

 

 

 

미세먼지는 나쁨이였지만 날씨가좋아서

밖에 나와서 마셨는데 경치가 좋네요.

 

 

커피를 마시고 놀다보니 벌써 저녁시간이와서

전에 먹었던 멕시코요리를 또 먹으러가는중이에요.

.

행궁동은 길도 이쁘게 해놓으시고

쾌적하고 조용하니 아주 좋습니다~

 

 

 

가게에 도착했어요.

메뉴는 퀘사디아하고 파스타메히꼬

이렇게 저번에 먹었던 구성에서 타코만 빼고

시켰습니다.

타코까지 먹으면 양이 너무많아서

배터지니까 양조절을 좀 해봤어요.

아 그리고 고수 못드시는분은 주문하실때

고수 빼달라고 미리 말씀해주셔야해요.

.

계산은 선불입니다.

.

주문하고 기다리면 이렇게

나쵸를 갔다주시는데 소스가 아주 센스있네요.ㅋㅋ

.

나쵸 퀄리티가 제법 괜찮습니다.

맛있어요.

 

 

퀘사디아 나왔어요.

이거 저번에도 맛있게먹었는데

굉장히 이국적인 피자맛.

 

 

 

한조각 들고와서 펼쳐봤더니

요렇게 생겼네요.

저기 있는 갈린고기가

양고긴가? 뭐랄까

돼지나 소에서 나는 향과 조금다른냄새?

아님말구요.. 잘몰라요.

.

퀘사디아 맛있습니다.

 

 

 

 

 

요건 파스타메히꼬라고하는데

저번에 베스트 메뉴로 맛있게먹은거라

다시 시켰는데 저번보다는 못해요.

간을 너무 쌔게하셨어요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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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술안주였는데

술이 안땡겨서 패스했어요.

.

간만 맞았으면 기가막히는데

조금 아쉬웠어요.

 

 

밥먹고 산책할겸 슬렁슬렁 걸어나오는데

해가 떨어지고있어요.

 

 

 

실제로 보면 정말 이뻣는데

카메라가 못담네...

 

 

궁에 들어가서 구경을 좀 하려고했는데

내부 재건 공사중이라

다 막아놓으셔서 입장은 불가해요.

 

 

 

산책하다가 시간이 늦어서

집에가려는데 행궁 야경이 펼쳐져서

구경좀 하다가려고요.

 

 

 

 

 

기가멕히네요.

도심에 이런곳이 있다는게 너무 멋지네요.

 

 

이곳에 올라오시려면 신발을 벗고올라와야합니다.ㅋㅋ

.

CCTV가 지켜보고있으니까 유의해주세요...

 

 

 

야경 너무 멋있다..

 

 

 

 

 

저건 뭐하는 걸까요?..음..

 

 

 

 

 

 

이쪽은 행궁을 따라서 쭉 걸을수 있는

산책로같은건데 야경이 멋지네요.

.

한쪽으로는 경사가 가파르고 어두우니까

조심해서 걸어야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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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하고

내일이 벌써 수요일이네요.

시간이 왜이렇게도 빠른지 ㅎㅎ

.

오늘 마무리 잘하시고 또 만나요~

.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