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정동청년입니다.ㅎㅎ
주말에는 오랜만에 저희 본가인
의왕에서.
제가 굉장히 아끼는 맛집인
두부 요리 전문점.
"가온길"을 갔다왔어요.
.
3,4년 전쯤이였나? 정말 우연히
왕송호수 구경하다가 굉장히 외딴곳에
뜬금없이 두부요리집이 있길래
뭐하는집인가? 하고 들어가봤는데
.
문정동청년이 가성비 따지는거 좋아하는거아시죠?
가격대비 음식 퀄리티가 엄청나서
그날 반해버렸어요.
.
너무 좋았어서 부모님 모시고도
한번 가봤는데 부모님도 너무
맛있게 드셔서 제가 다 뿌듯하더라구요.
.
나중에는 어머니께서 어머니 지인분들하고
가온길에서서 다같이 식사모임 하실정도였으니까
뭐 맛은 인정받았다고 생각해요.
.
아무튼 설레이는 마음에 가봤는데
제가 갔을때는 오후5시쯤이라 굉장히
쾌적하게 들어갔어요.
갑자기 메뉴판이에요.
메뉴가 다양해요.
돈까스도 엄청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가온길 정식만 먹어봐서
다른건 모르겠어요.
그런데 가온길 머리를 잘쓰신게
도토리 묵무침 / 돈까스 / 청국장 / 콩국수 이렇게
4가지를 제외하고는 거의다
가온길 정식에서 조금씩 메뉴들이 나와서
맛을보고 입맛에 맞던 음식을
추가로 주문해서 먹을수 있어요.
굉장히 머리르 잘쓰셨어요.
문정동청년은 도전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검증된 가성비를 애써 무시할필요는 없어요.
오늘도 가온길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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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한 3분 지났나?
샐러드랑 순두부 먼저 내주시네요.
엄청나게 음식이 빨리나와요.
미리 준비되있어서 바로바로
주시니까 좋더라구요.
순두부 한입 먹어보고 있는데
음식이 또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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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피자랑 두부 탕수육이에요.
가온길 정식의 장점은 어르신들
드실 메뉴, 애기들 먹을메뉴 등
다양하게 나오기때문에
가족단위로 와서 먹기도 아주 좋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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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동청년은 개인적으로 저 두부탕수육을 제일 좋아해요.
.
겉바속촉.
겉은 바삭한 찹살튀김옷.
안은 촉촉한 두부와 달큰한 탕수육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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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맛있게요~?^^
요거 동그랑땡인데
1인당 1개씩 나와서 아껴먹어야합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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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말하면 입아프죠.
사진에서 보시는것처럼
맛이 기가막히지.
동그랑땡 만들때 두부 섞어서 만드는거 아시죠?
두부 요리중에 하나에요.ㅎㅎ
이건 고등어구인데.
음식 나오면 맛보고 사진찍으면
다음 음식나오고 또 맛보고 사진찍으면
다음 음식나오고..
아주 정신이 없어요..
어후 아직도 끝난게 아니에요..ㅜ
메인요리 두부전골도 나왔어요.
이제 밥이 나왔는데 전기로 돌솥밥을 해서
이렇게 주세요.
이 한그릇에 2인분이 담겨져있습니다.
이 밥이 가온길의 큰 경쟁력중에
하나인것 같아요.
고슬고슬한 흑미밥이에요.
사진으로 봐도 맛있어보이죠?
밥맛 기가막혀요.
.
돌솥밥을 주시면서 주걱하고 밥그릇도
같이 주시는데
주걱으로 밥을 옮겨담으면 2그릇이 딱 나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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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퍼담은다음에 돌솥그릇에 물을 붓고
뚜껑을 닫으면 식사를 마칠때쯤
누룽지를 먹을수 있어요.
정신차려보니까 이런 상태입니다.
문정동청년은 자취를 하다보니까
편의점 음식 / 배달음식 이런것들
위주로 먹다보니 이렇게 가끔
한식을 먹으면 너무 좋드라구요.
여러분. 집에서 집밥 먹을때
늘 감사하면서 먹어야합니다.
나이 30먹고 이제야 이런걸 느끼네요..흐음.
식사가 끝나갈 무렵 누룽지도 퍼서 먹어주고.
아 저건 다 퍼먹은 상태입니다.^_^;;
누룽지도 2인분 나와요~^^
식사를하면 이렇게 1층 가게텃밭을 뒤로
산책로로 이어지는 길이 있어요.
의왕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유명한거 아시죠~?
.
레일바이크 지나가는길이 보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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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고 간단하게 산책하기 좋아요.
식사를 마친 후기는 사실 3,4년 전쯤에
먹었을때는 뭔가 좀더 양이 더 많은 느낌이였는데
살짝? 양이 줄어든 느낌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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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지금이 더 좋습니다.
둘이 먹기 딱 좋은 양이랄까요?
사실 1인기준, 14,000원에
이렇게 다양하고 야무지게 먹기가힘든데
굉장히 만족했어요.
.
요즘에는 입소문이 났는지 3층에
웨잇팅하는 공간이 있더라구요.ㅋㅋ...
.
아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가온길에 들어오시면 1층에는
주차장이랑 가온길에서 직접만든
두부 파는공간이 있고
그 입구를 "두부"라는 이름을 가지고있고
눈이 엄청이쁜 불독이 지키고있습니다.ㅋㅋㅋㅋㅋ
.
두부전문점 아니랄까봐 이름도 두부.
작명센스 인정할수도밖에 없네요.
.
문정동청년은 예전부터 못생긴 강아지들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퍼그,불독,주름이 등등
불독이라 덩치도 크고 그런데
눈이 반전으로 너무 맑고 이뻐서
뭔가 아련하기까지한...
.
강아지 좋아하시는 분은 두부랑 놀다가는
재미도 있겠네요.
.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에요~!
의왕 왕송호수 들릴일 있으시면
가온길 추천합니다.
가족단위 / 연인
혹은, 어르신들 모시고 가도 좋은
두부요리 전문점 "가온길" 추천합니다~^^
.
네 그럼,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하고
주말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구요.
어느덧 5월도 중순을 지나가고 있네요.
시간이 참 빠르기도해요.
.
그럼 다들 좋은시간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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